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소급 신청
[부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만 24세 청년 대상으로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24세(1997년 10월 2일생~1998년 10월 1일생)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여야 한다.
해당자는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초본(또는 마이데이터 자동제출)을 첨부해서 신청하면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역화폐(부천페이)로 받게 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을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이름, 연락처, 주소 등)에 변동사항이 있거나 지난 분기 소급 신청을 원하면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또한 수급비 변동 등의 이유로 신청을 포기했던 1994년 1월 2일부터 1997년 7월 1일생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청년은 예외적으로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및 선정 기간을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12월 20일 이후 부천페이로 순차적으로 지급(유효기간 3년)되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지급받은 부천페이는 부천시 관내 전통시장 및 동네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와 연매출 1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역화폐 가맹점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년 차에 접어든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 청년층의 사회활동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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