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고은아가 간절한 공개 구혼을 펼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에서는 여행가이드 신애라·박하선, 절친 이유리·고은아, 인턴 가이드 김종현이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유리는 전날 고은아가 직접 만든 마늘보쌈과 매운 어묵에 대해 "김수미 선생님을 보는 것 같았다. 제2의 김수미가 여기 있었네"라며 극찬했다.
여기에 고은아 표 강된장에 푹 빠진 신애라는 "네(고은아)가 해본 요리 중에 가장 복잡한 게 뭐였어?"라고 묻는다. 고은아는 "솔직히 다른 사람들이 김장이나 장아찌 어렵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심심할 때마다 만드니까…"라고 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은아는 종갓집에 시집가야 해. 예전에 예능에서 만난 종갓집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며느리를 구하고 계셔. 사람 좋고, 집안 좋고, 시어머니도 괜찮아. 작가님하고 연결해줄까?"라며 파격 제안을 했다. 이유리 역시 "대한민국에 종갓집으로 시집갈 수 있는 사람 몇몇 없어"라고 고은아의 '결혼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이어 박하선이 "제사는 1년에 줄여서 12번이래"라고 하자, 고은아는 "별로 안 하네? 우리는 1년에 13~14번 하거든.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다 보니까"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명절에 내가 안 내려가면 난리나. 집안이 안 돌아간다"고 어필했다.
또 신애라는 남편 직업으로는 무엇을 희망하는지 궁금해했다. 고은아가 "평소에 유기견 봉사 활동을 많이 다니다 보니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 수의사면 좋겠다. 나이는 위로 20살까지 괜찮다"고 하자 신애라는 "많이 좁혀졌네요. 66~88년생 종갓집에 수의사 직업을 가진 분 있으면 연락 달라. 자막도 띄울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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