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상대로 올 시즌 9타수 3안타
채은성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손맛을 봤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채은성은 키움 선발 안우진과 마주섰다. 초구 직구에 헛스윙했지만 2구째 커브는 놓치지 않았다. 낮게 들어온 시속 126㎞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5m.
올 시즌 안우진을 상대로 9타수 3안타를 작성했던 채은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LG는 채은성의 대포로 올 가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채은성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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