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취업자 팁 프로그램 호응…21일 나주서 올해 마지막 개최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잇는 취업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도는 27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2022년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통해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31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 잡(job) 고(go), 희망 잡(job) 고(go)'라는 슬로건 아래 목포, 순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이날 박람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과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을 응원했다.
여수시와 광양시가 함께한 박람회에는 대원리프레쉬, 명진철강 등 32개 기업에서 영상편집디자인, 경리사무원 등 144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120여개 기업은 170여명에 대해 이력서 서류심사 등을 통해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인재채용관, 취업준비관, 직업정보관, 미래창업관 등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취업준비관에선 취업서류와 면접태도 클리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성격유형검사(MBTI) 등을 진행해 본인 성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청년 여성구직자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자기소개 작성팁'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유능한 여성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11월 21일 올해 마지막으로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시작한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는 행사 기간 중 연평균 700여 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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