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역화폐인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부정수취·불법환전, 제한업종, 결제거부, 현금과 차별대우 등이다.
시는 부정유통 적발 시 그동안 충분한 계도기간을 거쳐왔기 때문에 현장계도 없이 가맹점 등록취소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어 부정유통의 규모 및 사안이 심각한 경우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 시, '2022 한겨레 한마음 남북어울림통일축제’ 개최
경기 안성시는 오는 27일 ‘2022 한겨레 한마음 남북 어울림 통일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남북어울림통일축제는 학생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학생 주도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는 전시 및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화합마당으로 구성되며, 안성 관내 학교 및 동아리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및 북한의 교육자료들이 전시된다. 통일 배지 만들기 체험, 북한 게임 체험 등 교내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도 운영될 예정이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남과 북을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식사가 가능하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마당은 한겨레 학교 학생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관내 5개교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화합마당에서는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마무리 공연이 펼쳐진다.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 개교한 최초의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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