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여행사 대표 등 200여 명 참석
인센티브·관광명소 홍보…관광시설 협약도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관광분야의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홍태용 김해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이상훈 사천부시장, 삼정기업 등 건설사, 자산운용사, 호텔 및 리조트사 관련 기업 대표와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한무량 중화동남권여행업협회장,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수도권 여행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에 투자한 관광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이 완공되면 경남 관광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에게 고용 창출 효과가 가장 큰 산업은 관광산업"이라며 "남해안 관광개발 등으로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토지 이용, 비행금지구역 등 관련된 규제를 확실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권역별과 테마별로 관광홍보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경남 관광시설의 투자 대상지에 대한 매력을 함께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당신을 기다리는 곳, 경상남도’라는 주제로 경남만의 특색있는 테마별 관광지와 권역별 관광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 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기업의 인센티브 투어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경남도는 영화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만든 마산 출신의 강제규 영화감독을 경상남도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남도는 경남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 계획과 향후 도의 재정투입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 민간기업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남도는 머무를 수 있는 경남관광을 구현하기 위해 호텔, 한옥 등 다양한 숙박과 상업시설 유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대상지는 남해안과 내륙권을 구분했고, 국가사업 등 재정이 투입되고 있는 추진사업과 연계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모로 선정된 하동의 ‘청송재 워케이션 한옥호텔’과 함께 공공숙박시설 민간위탁운영 대상지로 ▲진주 망경근린공원 ▲의령 벽계관광지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 ▲하동 최참판댁 4개소를 소개했다.
경남도는 관광을 겨냥한 숙박과 관광시설 건립을 위해 사천시, 거제시, 김해시, 민간 투자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6610억 원 규모로 투자가 이뤄지며, 574명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사천과 거제에 각각 17층, 24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고, 김해에는 아쿠아리움, 사천에는 대관람차 등 관광시설을 만들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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