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론, 화려한 드리블로 토트넘전 결승골
6월 한국 찾은 알미론, 2골 넣으며 깊은 인상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EPL 1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뉴캐슬의 골잡이 미구엘 알미론이었다. 알미론은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토트넘 진영 측면에서 공을 따낸 뒤 빠른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를 완벽히 제친 뒤 한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1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1-2로 뉴캐슬에 졌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완패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결승골을 넣은 알미론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알미론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알미론은 지난 6월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파라과이 A매치에서 2골을 넣었다.
당시 알미론은 0-0으로 맞서던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한국 중앙 수비수 정승현과의 주력 대결에서 완승해 공을 따낸 뒤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새로운 구단주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등에 업은 뉴캐슬은 향후 계속된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할 예정이라 알미론은 동료들의 지원까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파라과이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알미론의 활약을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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