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 홈페이지 게시…내년 책으로도 발간 예정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서는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발생부터 2022년 5월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 등 여수시의 대응과 방역 대책 등이 수록됐다.
제1편에는 코로나19 개요 및 현황, 제2편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주요 활동과 백신접종, 제3편에는 코로나19 위기에 함께 맞선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실제 2022년 5월까지 총 120여만 명의 시민이 드라이브스루를 포함해 여수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또 2021년까지 총 7만 2659건의 검체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현장 대응이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72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즉각 대응반’은 지난 5월까지 총 611회의 현장 출동, 4961명의 해외입국자와 접촉자 방문 검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간된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시 홈페이지에 전자책(e-book)으로 먼저 게시되고, 내년에는 실물 책자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정기명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과 공직자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서에는 지난 2년 5개월간의 치열한 코로나19 대응 과정이 담겨있다. 앞으로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잘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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