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악방송, 27일 개국 11주년 공개음악회 개최

기사등록 2022/10/23 08:13:43
[부산=뉴시스] 부산국악방송 개국 11주년 기념 공개음악회 '좋아海 사랑海' 포스터.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국악방송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국 11주년을 맞아 공개음악회 '좋아海 사랑海'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국악방송과 부산국악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방송인 박은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 무형문화제 제16회 '아쟁산조' 보유자 박대성 명인과 박환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권은영(부산대학교), 이영섭, 이승희(영남대학교) 등 영남지역 대학 국악과의 교수들이 함께하는 '시나위 합주'를 선보인다.

특히 박대성은 한일섭류 아쟁산조를 바탕으로 본인의 유파를 개척했으며, 활대를 독특하고 섬세하게 다루며 성음이 정갈한 아쟁 연주의 대가이다.

아울러 영남교방청춤의 박경랑 명무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함께하는 창작 가무악에서는 기악·성악·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또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 경연대회인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의 올해 수상팀인 '매간당'이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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