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미래산업 전환 대응

기사등록 2022/10/21 17:33:02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와 관련한 연관산업을 찾아 집적화하는 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북구는 21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진흥을 위한 비전과 목표,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북구 산업진흥 기본계획은 4대 목표와 7개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4대 목표는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융복합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6차산업 육성 등이다.

그에 따른 추진전략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육성 ▲수소산업 선도 친환경 도시 조성 ▲유통·물류 체계 효율화 및 상생협력 ▲6차 산업화 기반 마련 및 로컬푸드 활성화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확산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및 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제시됐다.

중장기 산업 발전의 체계적 육성방안을 위한 분야별 주요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자동차산업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 산단 조성, 스타기업 육성 및 지원 등 21개 과제가 포함됐다. 

수소산업에서는 수소 자동차 부품 성능인증센터 설립 등 7개 과제가 제시됐다.

유통·물류산업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동화 단지 및 공동물류 센터 구축 등 7개 과제, 농·수산업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 기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6개 과제가 기획됐다.

또 정원산업에서는 연암지방정원 지정, 정원서비스 산업 육성 등 10개 과제를 담았다. 

문화·관광산업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 강동해안공원 조성 등 18개 과제, 의료산업에서는 공공의료원 설립, 실버케어센터 건립 등 4개 과제가 나왔다.

북구 관계자는 "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부서별 정책 수립과 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미래산업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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