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끊이지 않는 연예계 음주운전 사고, 그 심리는 무엇일까?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의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을 비롯한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을 재조명했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새벽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잠들었다가 도로 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신혜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도난 접수 차량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가중됐다.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인 집 근처에서 들린 편의점 CCTV가 추가로 공개되며 큰 충격을 줬다. 신혜성은 마스크를 쓰지않고 담배를 입에 문 채 계산하고, 10km 정도의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
신혜성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과 '빅톤' 허찬, 래퍼 노엘까지 올해만 6명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제작진은 연예인이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를 전문가에게 물었다. 정신과 전문의 손석한은 "상당부분 습성화 및 습관화 됐을 가능성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과도한 자신감이 쌓여 되풀이한다"며 "비합리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음주운전이 대중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에 대해 "연예인이 하니 나도할 수 있다는 모방심리.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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