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대규모 국제회의 잇따라 개최

기사등록 2022/10/21 07:39:21

25~28일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11월 14~16일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서 대규모 국제회의가 잇따라 개최된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의 학자 및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가 함께 집필한 '2022안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있는 어젠다를 제시한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제18회 세계역사도시(LHC)회의'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한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2회 발표한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전문가회의가 열린다.

역사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자국과 고향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그림 공모전과 UCC 공모전, 역사도시 미래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영어로 발표하는 청소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코로나 펜디믹으로 도출된 역사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도 실시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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