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한 달 간 401억여원 들어
러, 드론 구입에 몇 주 간 251억원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우크라이나가 자국 도시를 향해 발사하는 이란제 자폭 드론을 격추하는데 드는 비용이, 러시아가 이란산 드론을 조달하는 데 쓴 비용을 훨씬 초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136' 가격은 각 2만 유로(약 2805만원)에서 5만 유로(약 7013만원) 정도다.
이를 토대로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에 가한 드론 공격 실패로 러시아가 입은 피해는 총 1166만 달러(약 166억3882만원)에서 1790만 달러(약 251억1520만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MiG-29제트기와 C-300 순항미사일, 첨단지대공방어시스템(NASAMS), 소형 무기 등 많은 무기를 배치했다.
가디언이 분석한 것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7일 사이 러시아가 공격한 드론을 포함,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격추하는데 지불한 비용은 2814만 달러(약 401억 5578만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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