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자활센터 건물은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여러 사업단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간 확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근로환경과 접근성 개선 등 체계적인 자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공사에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990㎡ 규모의 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지역자활센터 내에는 자활근로 사업장 3곳과 사무실, 교육장 등이 하나의 건물 안에 갖춰질 예정으로 자활사업에 참여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사업비 확보를 위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사업’에 5억원(국비)을 공모 신청하는 등 다방면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일할 기회 제공과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활센터 신축은 우리 군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계화된 자활 인프라를 구축한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자활센터는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인턴·도우미형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0개의 사업단과 3개소 자활기업을 운영해 관내 저소득 주민 80여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자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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