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자유무역지역 70억 투자, 70명 고용창출 등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지엔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유재열 산업통상자원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과 이현석 지엔 대표가 참석했다.
지엔은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3266㎡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2023년 180억원 이상의 매출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고용은 70명이다.
지엔은 익산 소재 자동차 부품인 쇼버 전문 생산 업체로, 2017년 수출 100만 달러 달성, 2019년 수출 300만 달러 달성 및 수출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21년 전북 스타기업 선정 등 우수 중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본사를 김제로 완전 이전,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북남미 지역 신규 출시 차량에 대한 수주 확보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현석 대표는 "12년간의 제조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기술로 주 고객사의 아이템을 전량 독점 생산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로 꾸준히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향후 새만금권 수출 요충지로 예상되는 김제로의 이전을 통해 지엔이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지엔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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