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언덕 위 천문대의 수상한 비밀 특별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2/10/20 06:45:26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특별 프로그램 '언덕 위 천문대의 수상한 비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경남테크노파크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계인이라는 질문에 과학으로 답한다'는 핵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추리를 통해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찾도록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추리·전시 융합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시온·시광 염료를 이용해 숨겨진 메시지를 찾고 특정 파장에 반응하는 빛을 이용, 방을 탈출하며 원격조종 로봇을 이용해 사람이 진입 불가능한 지역에서의 탐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직접 능동적으로 과학적 사실을 탐구하고 그를 통해 누구도 시원하게 답하지 않는 외계인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전시의 내용을 체험형으로 전환하는 만큼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며, 기존의 일반 전시는 운영하지 않는다. 그 외 천체투영관과 관측실은 기존과 같이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부가 어둡고, 추리를 기반으로 하는 전시프로그램인 만큼 초등학생 이상 참여를 권장한다.

한편 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오는 11월5일과 6일에 열릴 외계인 대축제에서도 이번 추리게임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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