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2022 K-FOOD, 한식: 소반&도시락' 캠페인이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밥과 찬을 조화롭게 차린 반상문화, 소반에 깃든 한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진원은 지난 9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이어 세계적 미식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파리15구청 광장에서의 '한식도시락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한식과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렸다. '송편'을 담은 한국식 디저트 도시락을 나눠주고, 전통소반·현대소반 전시와 미니소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세계적 요리 명문학교 에꼴 뒤카스 파리 스튜디오에서 '한식문화 클래스'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한식 전문 셰프와 한식을 대표하는 불고기를 직접 요리한 뒤 식사했고, 한국 전통놀이도 즐겼다. 파리 현지의 한식당에서는 흑미밥·불고기·두부조림·잡채·김치 등이 담긴 도시락을 나눠주는 행사도 열었다.
공진원은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을 보고 한식 홍보와 함께 한식문화를 제대로 알릴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내년에도 한식문화 알리기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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