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이진영의 준PO 5경기 연속 타점 기록 넘어서
박병호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선제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1, 2루를 맞은 박병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의 4구째를 통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 배정대를 불러 들였다.
KT에 리드를 가져오는 선제 타점이다.
동시에 박병호는 준PO 6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이진영(은퇴)의 5경기다.
박병호는 키움 소속이던 2019년 LG 트윈스와 준PO 1차전부터 타점 수확을 시작했다. 그해 준PO 4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던 그는 KT 이적 첫 해인 올해 다시 준PO 무대를 밟았다. 전날(16일) 키움과 준PO 1차전에서 솔로 홈런으로 연속 경기 타점 기록을 이어 이진영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선제 타점으로 이진영을 넘어 신기록까지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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