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320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2/10/17 08:50:26 최종수정 2022/10/17 09:07:41
(제공 = 당근마켓) 2022.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오픈 7개월 만에 약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 시장의 ‘메기’로 떠오르고 있는 당근페이는 지난 2월 전국으로 오픈했다. 송금 관련 지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2월 말 대비 누적 송금 건수는 32배, 누적 송금액은 약 29배나 늘었다.

이용자 연령층은 30대(33.9%), 20대(23.8%), 40대(23.2%) 순으로 나타나 2030 젊은 층 세대는 물론, 4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비교적 고른 연령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지역 금융 서비스로 차별화된 특성과 편의성이 주효했다고 당근마켓은 분석했다. 당근페이는 중고거래 시 현금을 준비하거나, 상대방의 계좌번호, 예금주 등 개인 정보를 물어볼 필요 없이 당근 채팅에서 실시간 송금 및 확인이 가능하다. 계좌송금 기능을 통해 학원비나 관리비 납부 등 금융거래도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3200만 이웃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있는 당근마켓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지역 생활의 다양한 금융을 연결해 로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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