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미련 있는 사랑을 하기 바란다. 미련이 뚝뚝 남으면 남을수록 좋다. 이건 악담이 아니다. 그만큼 찰리 푸스가 하는 이별 노래, 애써 괜찮은 척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더 많은 그런 노래들을 애정 하기에 하는 우스갯소리다. 그냥 사랑도 아닌 미련 있는 사랑을 하라니, 당황스러운 사람도 있을 게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달 발매된 찰리 푸스의 정규 3집 '찰리(CHARLIE)'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이 돈트 띵크 댓 아이 라이크 헐(I Don't Think That I Like Her)'을 들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For me, the stars are alignin' (나에겐 운명인데) / But for her it's bad timin' (그녀는 아니었나 봐) / So she just can't be mine (내 것이 될 수 없대) / But damn it, I miss her (젠장, 그녀가 보고 싶을 거야) / Cause she's one of a kind (세상에 하나뿐인 여자거든)(장인영 인턴 기자)
◇맑은 눈의 광인
그룹 '아이브' 안유진, 그룹 '엔믹스; 배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4세대 아이돌이라는 점도 있지만, 최근 둘을 가리키는 재밌는 수식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맑은 눈의 광인'이다. 정확한 사전적 정의는 없으나, 밝고 투명한 눈빛 뒤로 알 수 없는 광기(?)를 가지고 있는 매력을 뜻하는 말이다. 청초한 얼굴에 예상치 못한 엉뚱한 행동과 말이 웃음 포인트.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게 아니었단 말야" 나영석 PD가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한 안유진을 두고 했던 말이다. 그도 그럴게, 안유진은 수줍고 청순한 아이돌 캐릭터와는 달랐다. 노래만 틀었다 하면 달려나가 엔딩을 장식하고, 매 게임마다 신박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그를 보며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나PD를 '영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애증의 케미를 선사했다. 단번에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엔믹스 배이
"엔믹스의 진짜 광인은 배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만만치 않은 광기의 소유자. 무대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저음 톤의 보컬이 매력인 멤버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180도 변한다. 멤버 해원과 같이 대표 개그 캐릭터로 손꼽힌다. 리액션이 크고 활발하다. 배이가동물훈련사 강형욱 성대모사를 뻔뻔하게 해내는 자기소개 영상을 추천한다.(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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