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애로 사항은?"…오세훈, 소통 간담회

기사등록 2022/10/17 14:00:00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두번째로 동대문구 방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오세훈 시장은 17일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 두번째 자치구로 동대문구를 찾는다. 지난 4일 강동구 방문에 이은 것으로, 동대문구의 주요 지역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자치구·주민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서울바이오허브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바이오·의료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연계해 동대문구 홍릉 일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과 자치구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장이다.

오 시장은 오후 2시 동대문구청 1층에 마련된 ‘책마당 도서관’에서 소장도서를 기증하고, ‘종합민원실’을 찾아 시민 접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한다. 이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동대문구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2시40분에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지원기관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 VC(벤처기업자본)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서울시 지원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도시인 스위스 바젤 현지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등이 참석한다.

동대문구 홍릉은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소와 혁신기업,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대학교 등 집적한 서울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거점이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릉에 '서울바이오허브'라는 플랫폼을 운영, 창업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 중이다. 동대문구도 바이오·의료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홍릉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업계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바이오·의료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서울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구청장 면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자치구 현장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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