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 지원
이번 조사는 강원, 전북, 대전,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7개 지자체의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들 지자체는 환경과학원이 지난 2011~2018년 실시한 전국주택 실내 라돈 선행조사 결과와 지역별 지질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현재 강원, 대전, 충남 등 3개 지자체가 라돈관리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충북은 지질 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겨울에는 전북 지역의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실내 라돈 조사를 시작한다.
지난 선행조사 결과에서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약 1000가구를 비롯해 13개 시·군별 150여 가구씩 라돈 분포를 확인하게 된다.
겨울철은 환기율이 낮아 라돈 농도가 비교적 높게 측정되는 특성을 고려해 일부 세대에 대해 계절별 실내 라돈 농도의 변화를 파악한다. 주택 건축연도·환기 습관 등 생활환경 요인과 토양·암석 등 지질학적 영향인자에 대한 추가 조사도 벌인다.
또 조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내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한 검출기 설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대상 가구에는 이날부터 조사원이 사전연락을 실시하며, 대면 조사를 원치 않는 가구일 경우 비대면으로 대체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하반기께 각 세대로 등기 발송되며, 지자체에서는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주택은 지자체의 관리계획 수립 전에 라돈 저감시설 설치 및 알람기 보급을 지원한다.
신선경 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라돈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별 지질 특성 등을 반영한 라돈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조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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