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인기작가 대거 참석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2일부터 30일까지 수릉원과 시립도서관 등지에서 ‘2022 김해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독서대전은 ‘서(書)로 이음’이라는 주제로 책과 사람을, 사람과 사람을 잇는 8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9일간의 향연을 이어간다.
행사 첫날인 22일 오전 11시 수릉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김영하, 은희경, 유은실, 최태성, 김겨울, 주성철 등 국내 대표 인기 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문학과 예술, 역사와 철학을 넘나들며 책 읽기와 인생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 사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자유롭고 이색적으로 책 읽기를 누릴 수 있는 오픈 라이브러리와 온 가족이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책 운동회도 열린다.
만남의 설렘과 헤어짐의 아쉬움이 공존하는 기차역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기획전시 ‘기차가 출발합니다 展’과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프로 한 책 마술쇼, 시 노래 국악콘서트 ‘쉼이 있는 시(詩)’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준비부터 운영까지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꾸려가는 김해독서대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만나고 싶은 작가와 슬로건, 세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가 진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독서대전이 책으로 연대하고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독서는 여행 가방과 씨름하지 않고 하는 여행이란 말처럼 책 읽기 좋은 계절 김해독서대전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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