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15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방탄소년단(BTS) '옛 투 컴 인(Yet To Come in) 부산' 콘서트 부대행사인 '라이브 플레이(실황중계)'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5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마련한 특설무대에는 가로 15m, 높이 8m 대형스크린이 설치된다.
이번 부대행사에 별도의 인증이나 예매 없이 오후 5시부터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0명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이날 100여 명의 해운대구 직원들이 행사장과 해안도로변에서 관람객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사장 전 구간에 철제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녹지대는 출입을 막는다. 바닷가 쪽에 질서 유지 인력을 집중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행사장 내에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관람객의 밀집도로 최대한 낮추는 한편 통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의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해수욕장 인근 9개 횡단보도에 경찰 병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행사 주최 측도 공연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 주고, 70여 명의 안전요원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 안전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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