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동래읍성 역사축제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천장 일원에서 '동래온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천장 일원에서 추진된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인 '온정365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은 15일 토요일 오후 5시 농심호텔 야외주차장에서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진성, 김용임 등 유명 가수들이 초청되어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허심청 야외주차장에 설치되는 주 무대에서 개막공연과 부대공연이 열리고, 인근 지붕 없는 온천거리 박물관에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가설무대를 설치해 매일 한차례씩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참여 시민들은 허심청 앞과 지붕 없는 온천거리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에서 지역 특색 관광상품과 페브릭, 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해소금 입욕제, 수제비누 만들기 체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개화기 의상을 입고 개화기 모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옛 시절의 정서를 느낄 수 있고 전차 앞 인력거와 보름달 조명 등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색소폰 연주와 통기타 밴드 버스킹 등 공연이 마련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연, 버스킹, 플리마켓, 무료 체험, 빛의 거리 조성을 통한 볼거리 제공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장 곳곳에 마련했다"라며 "특히 최근에 대두되는 환경문제를 고려한 플로깅 이벤트를 통해 행사 후 주변 쓰레기 줍기 행사도 개최되니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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