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특교세 27억원 더해 역대 최고 기록
전남 순천시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1억 원을 확보하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지역현안, 재난 안전 사업 추진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하반기 확보 특별교부세는 '강변로 녹지조성 사업' 10억원을 비롯해 총 27억 원으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함께 오랜 주민숙원 사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잡게 됐다.
특교세는 ▲강변로 녹지조성사업 10억원 ▲승주 중대2교 교량 재가설사업 9억원 ▲향동 삼거마을 소규모 급수시설 노후관 교체공사 1억원 ▲해룡육교성능개선사업 7억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정원박람회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강변로 녹지조성사업'을 위한 10억원의 경우 순천시가 정부 부처에 건의한 결과로 조성된 예산이다.
순천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8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지난해 최고액인 76억 원을 넘어섰다. 도내 최대액이자 순천시 역대 최고 확보액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소병철 국회의원과 서동용 의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특별교부세는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소중히 사용해 내년 국가 정원, 순천만, 동천 등에서 최고 수준의 정원박람회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의 주춧돌이 될 지방교부세 등 이전 재원의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발 빠른 대응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