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웃렛 참사·타 지역 연수 비판 여론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의회가 관광일정이 포함된 제주도 연찬에 나서 뒷말이 나온다.
특히 대전시의회가 최근 제주도 연찬을 두 번이나 추진하다가 현대아웃렛 참사와 타지역 연수에 따른 여론의 뭇매에 포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12일 대전 중구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원 11명과 정책지원관 3명, 직원 1명 등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을 갖는다.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예산안 심사 방법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기법 등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다만, 재래시장 특성화사업과 관광문화 정책개발 벤치마킹을 이유로 국립해양박물관과 동문재래시장 방문, 한라수목원, 절물자연휴양림 등 관광성 일정도 포함됐다.
앞서 동구의회도 지난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을 진행한 바 있다. 동구의회도 원녹지 우수사례와 지역특성화사업 벤치마킹을 이유로 4·3공원과 절물 자연휴양림, 차귀도를 방문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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