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술 한 눈에"…'그린비즈니스위크 2022' 개최

기사등록 2022/10/12 13:44:50
[서울=뉴시스]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개막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제공) 2022.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국내외 산업계의 탄소중립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로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4회째인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 전시회로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삼성SDI, 한화, 포스코, 두산, 코오롱, 효성 등 대기업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들이 다수 참여했다. 올해는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도 처음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

올해 행사는 그린볼루션(GreenVolution) 엑스포와 그린전환 잡 콘서트, 탄소중립 녹색성장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그린볼루션 엑스포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공기업,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민·관·학계가 총 출동한다. 수소, 원자력,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수소차,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저탄소 친환경 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그린전환 잡 콘서트는 청정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취업 준비생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력 사업과 인재상, 채용과정 등을 소개한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콘퍼런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기업 생태계, 미래 비전, 글로벌 산업 변화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서울=뉴시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제공) 2022.10.12 photo@newsis.com
이날 오전 진행한 개막식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이동기 코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메인 세션에서는 독일 RWE 측이 기업 탄소중립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정내권 전 기후변화대사와 귀도 소네만 보르도대 교수 등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글로벌 기후적응 혁신을 위한 과학기술협력 포럼을 통해 그린비즈니스와 기후적응 시나리오, 생물 다양성 및 지속가능 건축 등도 논의했다.

행사 이튿날인 13일에는 국토교통부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기반의 수소도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상규 서울대 교수와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플랜트실장,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 등이 수소도시의 방향 및 계획, 협력체계 등을 발표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수소도시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일제히 설명한다.

14일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산을 위한 국내외 기술 표준화 동향을 내용으로 박철우 현대차 책임 최용남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박사 등이 현대차의 수소비전 표준화와 액체수소 기술 동향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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