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서 다이빙하다 추락한 래퍼…관객 휴대폰 수리비 변상

기사등록 2022/10/11 17:55:06
[서울=뉴시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2022.10.11. (사진=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대학교 축제에서 객석을 향해 다이빙을 시도하다 추락한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25·김성우)가 관객의 휴대폰 수리비도 변상했다고 밝혔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유했다.

누리꾼 A씨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에게 "저 XX대에서 오빠가 뛰어 내려서 폰이 깨졌다"며 자신의 휴대폰이 파손된 사진을 보냈다. 이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수리비 얼마 나오는지 영수증과 같이 보내달라. (수리비를) 보내주겠다"고 답했다.

A씨는 휴대폰 액정과 내부 LCD 등이 파손됐다며 28만5000원이 적힌 수리비 내역서를 전달했다. 그러자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뒤 "(수리비를) 보냈다"고 했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최근 한 대학교 축제에서 흥에 겨운 나머지 무대 도중 관객석을 향해 뛰어내렸다. 그러나 관객들은 당황한 탓인지 양옆으로 피했고, 그는 결국 바닥에 떨어졌다.

이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보이며 괜찮다고 신호를 알렸고, 경호원의 도움을 받으며 관객석을 빠져나와 무대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공연하다 갑자기 다이빙하는 건 무모하고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년 데뷔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하우 캔 아이 루즈(How Can I Lose)' '더 킹 오브 케이팝(THE KING OF K-POP)'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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