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2년 가을철·2023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2/10/11 13:45:03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가을철·봄철의 대형 산불발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2022년 가을철·2023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는 녹지공원과 직원 2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산불종합상황실)를 내달 1일부터 2023년 5월15일까지 7개월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초등진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 공백 없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초동진화, 소각금지 홍보 등 산불예방 활동을 위한 산불감시원 100명과 산불재난 발생시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 등 모두 140명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10월17일부터, 산불감시원은 11월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

특히 권역별(사천,진주,남해)로 임차한 산불진화헬기를 활용 산불취약시기(3~4월) 및 시간대(13시 ~15시)에 공중감시 순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진화헬기는 11월1일부터 2023년 5월15일까지 임차 운영해 계도비행을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통장을 중심으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개별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청정산림을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산불예방에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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