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북부 일원에 설치된 특설무대서 화려한 개막식
식전으로 청소년과 어린이 등 갈고닦은 실력을 선봬
10일까지 체험과 공연, 판매 등 3년만 대면행사로 진행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을 대표하는 ‘진안홍삼축제’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진안홍삼축제는 8일 마이산 북부 일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제장의 찾는 방문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이 열린 특설무대에서는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장을 달궜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청소년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다. 청소년들은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웃고 울렸다.
청소년에 이어 어린이들도 무대를 채웠다. ‘진안홍삼어린이종합공연’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을 움직이면서 마술과 춤, 노래 등을 펼쳐 오가는 방문객의 발걸음을 잡았다.
특설무대에서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관영 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등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성공과 절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김완선·최성수·서지오 등 인기 가수의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이어서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장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이어진다. 전날은 진안고원시장 일원에서 읍·면 대동농악 한마당과 홍삼노래자랑 예선전이 열리기도 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체험과 공연, 판매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진다.
오는 9일 오후 5시에는 2022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 마이산 북부에서 펼쳐진다. 이날 트로트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을 비롯해 조항조·현숙·김용임·신유·조승구·박상철·금잔디·요요미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축제장에서는 각종 단체들이 정성스럽게 손수 만든 파전과 순대, 홍삼튀김, 치즈홍삼, 고구마, 닭발 무침 등 우리에게 친숙한 먹거리가 곳곳에서 판매한다.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홍삼 암기킹(홍삼캔 모형 기억 게임)과 망치킹(두더지게임), 홍삼관련 문제를 맞히는 홍삼골든벨도 열린다.
호미킹(모래밭에서 인삼모형 장난감 캐기)과 낚시킹(천에서 캔디와 젤리 낚시), 버블킹(공기방울 놀이), 힐링킹(자연에서 즐기는 명상과 휴식) 등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곳곳에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로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성공적인 행사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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