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만개한 억새꽃이 바람과 춤추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돼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한다.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 산정호수 조각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 나태주, 박서진, 김의영, 라 클라쎄 등의 공연이 이뤄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야행 ▲억새밭 프로포즈 ▲숲속에 치유치유 ▲억지웃음 등 총 5개 부문 20여개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산정리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기획·실행한 주민참여형 문화예술관광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pcfac.or.kr) 또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및 ‘포천문화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시,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추진
경기 포천시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시민의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일치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이 전화 또는 방문조사로 진행한다.
올해 중점 조사 대상 세대는 ▲복지 취약계층(보건복지부의 중앙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 세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등으로, 원칙상 반드시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부터 비대면-디지털 조사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조사 대상자가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모바일)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 후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는 조사 방식이다. 다만 비대면-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보조적으로 유선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 수정상황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가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사항을 직권으로 수정하게 된다.
잘못 신고된 주민등록 사항은 12월 23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자진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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