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16.3조, 펀드 6.4조…올해 8월 말 기준 잔액은 총 17.6조
"건전성 상황은 더 지켜볼 예정…펀드 부실 여부도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태양광 대출·펀드 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뤄진 태양광 대출·펀드는 대출 16조3000억원, 사모펀드 6조4000억원으로 총 22조7000억원이다.
대출종류별로는 일반자금 14조7000억원, 정책자금 1조5000억원, 이차보전협약대출 등이 1000억원이다.
대출 취급 기관은 은행 7조원, 중소서민금융 7조4000억원, 보험 1조9000억원이다.
펀드 설정액은 31개 자산운용사가 총 111개 사모펀드로 6조4000억원을 설정했다.
올해 8월말 기준 태양광 대출·펀드의 잔액은 대출의 경우 11조2000억원, 사모펀드는 6조4000억원으로 총 17조6000억원 수준이다.
대출종류별 잔액은 일반자금 9조7000억원, 정책자금 1조4000억원, 이차보전협약대출이 1000억원이다.
취급 기관별 잔액은 은행 4조2000억원, 중소서민금융 5조8000억원, 보험 1조2000억원이다.
펀드 투자자별 잔액은 기관이 6조4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개인투자자는 81억원으로 0.1% 수준에 그쳤다.
금감원은 태양광 대출·펀드의 건전성이나 부실 여부 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현재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높지 않은 수준이나 대출만기가 장기이고 거치기간을 두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건전성 상황은 앞으로 더 지켜볼 예정"이라며 "태양광펀드의 만기도 통상 15~25년 내외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아 펀드 내 자산의 부실 여부 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8월말 현재 태양광 대출 연체율은 평균 0.12% 수준으로 저축은행 0.39%, 여전 0.24%, 상호 0.16%, 은행 0.09% 순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현재 평균 0.22% 수준으로 저축은행 0.49%, 상호 0.34%, 은행 0.12% 순이다.
올해 8월에 만기가 도래한 태양광펀드 중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2개 사모펀드로 설정액은 총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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