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국민의힘·국회 법사위 압박
"간호법 추진협의체 구성해야"
간협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 뒤 올해 6월부터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왔다. 지난 4일부터는 신경림 회장 등 협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국회 정문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을 상정해 심사하지 않고 있는 법사위를 압박하기 위해서다.
신 회장은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찬성해 통과된 법안”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여야 공통 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즉각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간호법을 제정하자는 제안에 응답하라”면서 “간호법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법안이자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는 법안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간호법 제정은 여야 대선후보 공통공약이었던 만큼 여야가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히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간협은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간호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릴레이 1인 시위와 함께 매주 수요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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