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술전문지 아트뉴스 발표
미국 미술전문지 아트뉴스(ARTnews)는 5일 2022년 '세계 200대 컬렉터'를 발표했다. 아트딜러, 경매장 전문가, 큐레이터 등 미술 관계자등이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컬렉터를 뽑은 결과다.
'200대 컬렉터'는 변함없이 전세계 억만장자들이 순위를 지켰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프랑수아 피노 PPP 회장,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 등이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이어웨이 설립자 젠 루비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웅기 회장과 서경배 회장이 새롭게 '세계 200대 컬렉터'에 진입한 배경은 두 명 모두 '전시장'을 운영하며 세계 미술계와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139억 원 김환기 '우주' 그림 작품을 낙찰받은 소유주라고 밝히며 아트센터 'S2A' 전시장을 7월 개관했다. 첫 전시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국내 경매시장 최고 인기 작가인 호박 작가 쿠사마 야요이 전을 펼쳐 주목받았다.
한편 이전 '200대 컬렉터'에 한국인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부부, 전필립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아라리오갤러리와 미술관 설립자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 등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9년에는 '지켜봐야 할 컬렉터 50명'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 포함되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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