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면 최대 300만원(중량 3.5t 미만)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이다.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 석유가스(LPG) 1t 화물차를 신규 구매한 대상자도 포함된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차량 사용 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장수에 등록돼 있으면서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기존에 정부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하고 정상가동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대상 차량은 조건부 차량 추가구입 지원을 포함해 중량이 3.5t 미만이면 최대 300만원(생계형·영업용·소상공인·매연저감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최대 600만)을, 중량이 3.5t 이상이면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 건설기계는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매연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기본 지원율 상한액 범위 내에서 6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LPG 화물차 구입 지원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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