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주도 연찬 취소와 대비돼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 동구의회가 관광일정이 포함된 제주도 연찬을 강행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대전시의회가 최근 제주도 연찬을 계획중 현대아웃렛 참사와 타지역 연수 비판여론을 감안해 계획을 취소한 것과 대비된다.
6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의원 10명과 직원 12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을 진행중이다.
전날엔 첫 일정으로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첫 의정실무교육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실전교육이 진행됐다.
6일엔 4·3공원과 절물 자연휴양림, 차귀도를 찾는다. 공원녹지 우수사례와 지역특성화사업 성공사례를 살펴본다는 취지인데 사실상 관광일정이다. 이날 오후 박희조 동구청장도 현지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엔 두번째 의정실무교육으로 예산안 심사방법에 대해 학습을 하게 된다.
의회 관계자는 "대전시의회가 제주도 연찬을 취소한 뒤 다른 구의회도 취소한 사례가 있어 취소여부에 대한 얘기도 있었지만 오래전부터 예약을 해서 위약금 문제도 있고, 의원 대부분이 초선의원이라 연찬 필요성이 있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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