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낙동강 권역 6개 지자체, 문화관광자원화 '맞손'

기사등록 2022/10/05 15:10:16

부산 강서구, 사상구, 북구, 사하구, 경남 양산시, 김해시

낙동강 협의체 구성…연간 2회 정기회의와 수시 임시회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낙동강 권역에 있는 부산·경남 지자체들이 문화관광자원화와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6일 양산 비즈니스센터에서 북구, 사상구, 사하구, 양산시, 김해시 등 6개 지자체가 낙동강협의체 협약식(MOU)를 맺는다고 5일 밝혔다.

낙동강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낙동강 권역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다진다.

협약서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생태탐방선과 수상레저사업 등 낙동강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낙동강 관련 현안과 규제 개선 공동협의 및 기타 낙동강 거점 공동문제 해결 등에 대해 6개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참여 6개 지자체는 연 2회 정기회의와 수시로 임시회를 갖기로 하고 개최 장소는 지자체별로 번갈아 개회할 계획이다.

낙동강협의체는 오는 11월까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의미 있는 만남으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낙동강을 거점으로 한 권역 공동문제 해결을 적극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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