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선 8기 비전 실현… '조직개편' 추진

기사등록 2022/10/05 14:12:50
정읍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 사업 추진 등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행정기구 조직개편에 나선다.

시는 민선 8기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시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시정 주요 과제 실천 등 민생 수요에 중점을 두고 유사 기능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행정조직을 재설계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의 행정조직은 ‘시민소통실’ 등 5개 과가 신설되고 ‘성장전략실’ 등 2개 과가 폐지될 예정이다. 정원은 2명이 증원된 1253명이다.

시가 '시민소통실'을 신설하는 데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또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내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정책과 새로운 환경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기존 ‘환경과’를 ‘환경정책과’와 ‘자원순환과’로 분리하고 ‘도시재생과’를 도시과와 ‘도시재생과’로 개편해 정읍 도심권 활성화를 깊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교육체육청소년과’를 ‘인재양성과’로, ‘시설관리사업소’를 ‘체육진흥사업소’로, ‘종합민원과’를 ‘민원지적과’로, ‘안전총괄과’를 ‘재난안전과’로, ‘기술지원과’를 ‘농촌지원과’로, ‘자원개발과’를 ‘기술보급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아울러 보건소에는 ‘샘골건강센터’를 신설한다.

정읍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은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친다.

이어 11월로 예정된 정읍시의회 ‘제279회 정례회’에 상정해 의회 승인을 받은 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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