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악취상황실 구축…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기사등록 2022/10/05 14:02:32

관내 악취모니터링 연계해 실시간 감시·전문인력도 강화 예정


[완주=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악취 없는 친환경 주민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상황실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에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청사 6층 환경과에 임시 악취상황실을 마련하고 완주산업단지와 상습 악취 발생 사업장 주변 지역에 설치된 이동식 악취모니터링 16개소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다.

또 주민 모니터링단과 협력·소통해 악취 민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악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환경 지도감시 전문 공무원을 채용해 2인 1조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환경오염 배출시설 지도 점검에 나선다.

정기·수시적 지도점검을 통해 악취수치와 피해예상지역, 민원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토대로 주요 민원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임동빈 완주군 환경과장은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장에서도 자발적으로 악취저감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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