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투입, 임산부·만2세 미만 맞춤형 서비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 가정에 주기적으로 방문,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평가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 방문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건강상담,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 환경과 같은 아기돌봄 관련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 까지 지속 관리하게 된다.
위기상황 가구의 경우 읍·면 맞춤형 복지팀, 정신건강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전문분야의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체계적·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가 아동건강의 시작점인 임신·영아기의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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