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는 초록일상, 꿈꾸는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농업마이스터교에서 도시농업 주제관, 도시농업모델관, 기업관 등 테마관으로 운영됐으며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농경유물관과 기능성 텃밭, 시민 참여텃밭, 학생동아리 텃밭 등도 소개됐다.
특히 박람회장 입구부터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 논두렁 길, 박넝쿨 터널 그리고 코스모스길 등은 도심 속에서도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행사 첫날인 9월 30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박람회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틀 위에 반려식물을 하나씩 놓아 10주년을 표현한 ‘퍼즐 화분을 완성하는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천절 황금연휴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초당 옥수수와 비트 수확, 우리쌀 3색경단 만들기와 주먹밥 만들기, 앵무새 왕국, 작은 동물원, 텃밭 놀이터 등의 체험 및 놀이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많이 참여한 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텃밭 및 정원 모델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배우고 익히는 도시농부학교, 치유농업, 도시재생 아이디어 관련 세미나와 버스킹 콘서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대구와 도시농업’, ‘가꾸는 초록일상’, ‘꿈꾸는 도시농업’ 3개관으로 구성된 주제관과 도시농업 관련한 총 46개 업체가 참가한 ‘도시농업 기업관’을 통해, 도시농부가 실천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의 미래가치도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