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에 ‘물가 안정 이차보전금’ 지원

기사등록 2022/10/02 13:15:35

시, 금융기관 대출 심사 통과 소상공인 지원

12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최대 5000만 원 대출 금액에 대한 2% 이자 지원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물가 상승과 힌남노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차보전금’이란 대출 받은 융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물가 안정 이차보전’은 시 협약 16개 은행 대출 심사기준을 통과한 소상공인에게 대출금액 최대 5000만 원에 대한 이자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에 시행하던 시 특례보증 이차보전 외의 지원으로서 시에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록이 된 소상공인이면 개인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드시 시와 협약한 16개 은행 중 한 개소에서 대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청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구비하고 각 은행의 점포를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융자추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융자추천 신청서는 시청 홈페이지와 협약 은행에 구비돼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협약 은행을 확인한 후 각 은행 점포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착한가격업소 확대,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급 등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최봉환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이 물가상승과 태풍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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