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장·궁시장·수륙재 등 전국서 만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사등록 2022/10/02 11:33:09
[서울=뉴시스] 삼화사 수륙재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10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 94건을 개최한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공연이며,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이달에는 전국 각지에서 공개행사 51건과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43건이 열린다. 대부분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달에는 보유자 9명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실연하는 공개행사가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 자경전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조각장, 궁시장, 탕건장, 각자장, 목조각장, 매듭장, 소목장, 망건장, 불화장의 작품과 제작 과정이 선보인다. 보유자와 함께 하는 체험도 있다.

연중 10월에만 볼 수 있는 '수륙재'도 진행된다. 수륙재는 물과 땅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에 공양을 드리는 불교 의식이다.

9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진관사 수륙재',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동해 삼화사에서 '삼화사 수륙재', 8일부터 9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백운사에서 '아랫녘 수륙재'가 열린다.
[서울=뉴시스] 경기도 도당굿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는 민속신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가 마련돼 있다.

15일 인천시 강화군 금화당에서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이 열린다.

16일 경기도 수원시 고색도당 일원에서 '경기도도당굿'과 경상남도 산청군 중산리 일대에서 '남해안별신굿'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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