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약공장 폭발, 1명 사망 17명 중경상(종합 3보)

기사등록 2022/09/30 17:59:03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30일 오후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한 제약회사 공장이 폭격을 맞은 듯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 2022.09.30. jtk@newsis.com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향남읍 소재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 화성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22분께 아세톤 및 톨루엔을 취급하는 향남읍 상신리 H약품 공장 2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됐다.

이번 사고로 오후 4시 기준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 1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30일 오후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한 제약회사 공장이 폭격을 맞은 듯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 2022.09.30. jtk@newsis.com


이 업체는 지난 1988년 산단에 입주해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을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지하에는 아세톤과 에탄올 1000ℓ가 보관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오후 2시49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4대와 인력 133명을 투입해 오후 4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2741㎡ 규모로 폭발지점은 2층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14분께부터 유해화학물진 측정을 벌이고 있는 상태로 사업장 입구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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