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캐릭터 활용 '어른이' 공략 마케팅 눈길

기사등록 2022/10/01 08:00:0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최근 식품·외식 업계에서 캐릭터를 이용해 어른이(어른+어린이)를 공략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콘텐츠와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2030세대 고객들의 소비 욕구를 상승 시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콘랩컴퍼니는 지난 7월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 별관에 열었다.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공간이다. 라이언을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주제로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테마공간 안에서 4DX 실내 어트랙션, 신비로운 인터랙티브 트릭아트 등과 더불어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에서만 판매하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언은 폭넓은 연령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국내 대표 인기 캐릭터다.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은 평소 라이언을 좋아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물론, 어른이 덕후들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구매력을 갖추며 특정 캐릭터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어른이를 겨냥한 마케팅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병철 콘랩컴퍼니 대표는 "어린아이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캐릭터가 가진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콘랩컴퍼니는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16년 만에 2000년대 캐릭터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로 화제를 모은 '케로로 빵'을 재출시했다. 2006년 첫 출시 당시 케로로 빵은 하루 판매량 8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는 이번에 '케로로 미니땅콩샌드', '푸루루 크림붓세'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매주 2종씩 총 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크래프톤과 손잡고 '햇반컵반 배틀그라운드' 한정판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용기 디자인에 게임 배틀그라운드 캐릭터가 삽입된 것이 특징으로 '치킨마요덮밥' '불닭마요덮밥' '빅(Big)치킨마요덮밥' '빅치즈닭갈비덮밥' 등 4종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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