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서혜진 떠나 '미스터트롯2' 합류 "신중히 결정"

기사등록 2022/09/29 08:59:04

장윤정·붐 등과 함께 마스터로 출연

장민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미스터트롯' 시즌2에 합류한다.

29일 TV조선에 따르면, 장민호는 올 겨울 방송하는 미스터트롯2에서 마스터로 활약한다. 트로트가수 장윤정, MC 붐과 함께 심사한다. MC 김성주가 '미스트롯' 시즌1·2(2019·2021)와 '미스터트롯' 시즌1(2020)에 이어 진행한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1(2020)에서 최종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스트롯2'에 특별 마스터로 출연,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숨은 원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만큼,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장민호는 서혜진 PD가 연출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이 예상됐으나, TV조선과 의리를 지켰다. 이달 방송한 MBN 추석특집 '우리들의 트로트' MC로 활약했다. 붐, 미스터트롯1 출신 정동원과 함께 진행했다. 서 PD의 크레아스튜디오가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서 PD는 미스·미스터트롯을 만들었으며, 지난 6월 TV조선을 퇴사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와 비슷한 시기 방송하는 만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간절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스터 판단이 당락은 물론 그들의 인생과 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참가자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면서 공정한 심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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