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음악상은 작곡가 홍난파를 기리고자 난파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한 음악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1968년 1대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정명훈·금난새, 소프라노 조수미·신영옥 등이 있다.
홍혜란은 "난파음악상을 수상해 큰 영광"이라며 "지금보다 더 노력하며 한국 음악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혜란은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대학원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줄리어드 재학 중 줄리어드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졸업과 동시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발탁돼 '맥베스'로 데뷔 후 수많은 오페라 공연에 출연했다.
현재 한예종에서 전임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20년 첫 앨범 '희망가'를 발매했고 올해 초 예술의전당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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