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쟁 현장보도한 나경택 기자도 개인수상 영예
단체상엔 미국서 5·18기념일 제정 이끈 'FLOW'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오월어머니집은 제16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서승 우석대 석좌교수, 나경택 전 전남매일 기자, 동포 단체인 FLOW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상 수상자인 서 교수는 1971년 간첩으로 몰려 대공분실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던 중 분신을 시도해 전신화상을 입었다. 옥중에서 19년을 복역한 그는 출소 후 인권운동가로 활약하며 제주 4·3사건, 여순항쟁, 5·18 등 동아시아의 국가폭력의 역사적 청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나경택 전 기자는 1980년 당시 전남매일신문사에 근무하면서 5·18 현장을 사진으로 생생히 기록, 현장의 진실을 국내외로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상을 수상하는 FLOW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와 동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를 운영해온 이들은 지난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해외 최초로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오월어머니집은 한국 민주화운동 과정에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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