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포항시에 태풍피해 성금 5000만원 기탁

기사등록 2022/09/28 16:20:43

지난 3월 울진 산불 이어 재난 때마다 기부

병원 내 20명 피해 직원에게도 위로금 전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잇단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고군분투하는 포항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28일 오후 포항시청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09.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잇단 태풍으로 피해복구에 고군분투하는 포항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28일 오후 포항시청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흠대 대표병원장은 이날 직접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영덕 태풍 피해, 2020년 코로나 사태, 2022년 울진 산불 피해, 이번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까지 국가재난 사태 때마다 위로금 전달과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왔다.

에스포항병원은 태풍 피해를 입은 20명의 직원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했다. 피해를 입은 직원을 대상으로 위로금 2000만원을 피해 정도에 따라 지급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흠대 병원장은 “에스포항병원은 '가치 있는 일을 좋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며 “같은 포항시민으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은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민들이 입은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길 바라며 포항시민의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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